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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ICE 앞 시위…컬럼비아대 대학원생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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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4-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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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이민세관단속국 사무소 앞에서 활동가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앞장섰다가 체포된 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의 석방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달라스 이민세관단속국 사무소 앞에서 활동가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앞장섰다가 체포된 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의 석방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달라스 이민세관단속국(ICE) 사무소 앞에서 활동가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앞장섰다가 체포된 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의 석방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달라스 이민세관단속국(ICE) 사무소 앞에서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어제(15일) 진행된 이 시위에는 약 6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칼릴의 구금에 항의하고 최근 학생 비자 취소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30세의 마흐무드 칼릴은 컬럼비아 대학교의 대학원생이자 합법적인 영주권자로, 지난해 대학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형사 기소 없이 지난달 뉴욕에서 ICE 요원에게 체포된 뒤 루이지애나로 이송됐으며, 최근 연방법원은 그가 “미국의 외교 정책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추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시위는 미국-이슬람 관계 위원회 DFW 지부(CAIR-DFW)와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들(Student for Justice in Palestine)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무스타파 캐럴 CAIR 사무총장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사람을 추방하려는 것은 위헌적이며 매우 위험한 전례를 남긴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에 모인 활동가들은 최근 북텍사스 지역 대학들에서 발생한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에도 우려를 표하며, 이를 시위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공포 조장 전술”로 규정했습니다. 


텍사스대학교 달라스 캠퍼스(UTD)의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 단체 소속 누르 살레는 “대학이 나서서 학생들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다”며 “이민사회에 공포를 심어주고 팔레스타인 운동을 위축시키려는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학들이 ICE와의 협력을 중단하고, 학생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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