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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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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평균은 0.9%, S&P500 지수는 0.2%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방침을 고수하자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은 한때 약세장 진입선을 위협했고, 나스닥은 낙폭이 5%를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장은 급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저점 대비 2,5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상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이 해당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면서 다시 하락 반전했고, 이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시가총액이 단 몇 분 만에 2조4천억 달러 증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기술주는 상승했지만, 애플과 테슬라는 중국 리스크로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4.22%로 반등했고, 국제유가와 금값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60을 넘기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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