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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일시중단' 가짜뉴스…트럼프는 또다시 "유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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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협상을 위한 관세 유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를 이용했던 많은 나라들이 이제 협상을 원한다”며, “그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많은 국가들이 공정한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상당한 관세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다시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이 보복 관세 34%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폐쇄적인 국가이며,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군사력에 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의 무관세 제안에 대해서도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U의 비관세 장벽을 통해 미국 제품 수출을 막고 있다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무역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으나, 상호관세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막대한 지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이 보도한 ‘상호관세 일시 유예 검토설’에 대해 백악관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영구적인 것이냐는 질문에는 “관세는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영구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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