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달라스 오크론서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반대 집회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0-20 17:10

본문

달라스 오크론 지역에서 토요일 저녁,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지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출처:andreonegin / Shutterstock)
달라스 오크론 지역에서 토요일 저녁,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지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출처:andreonegin / Shutterstock)

달라스 오크론 지역에서 토요일 저녁, 주민과 인권단체, 지역 정치인들이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지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8일 공공 도로에서 “모든 정치적 이념을 제거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주와 연방 교통기금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0년 설치된 이 횡단보도는 오크론 커뮤니티의 자긍심을 상징해왔습니다. 시더 스프링스 로드에는 약 120명이 모여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우리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희망의 대성당 닐 카자레스-토머스 목사는 “오늘 달라스는 항의의 도시가 됐다. 왕은 없지만 여왕은 많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어 무대에 선 시의원 폴 리들리는 “성적 지향이나 젠더 정체성은 이념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하원 의원 벤튼 존스는 “주지사는 또다시 성소수자들을 지우려 한다”며 2026년 선거에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역 사업가 리 도허티는 “우리가 존재를 증명하려는 싸움은 모든 억압에 맞서는 역사적 투쟁의 일부”라고 말하며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들의 시신을 모두 수습해 인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1일 이집트 방송을 인용해, 하마스 휴전 협상 대표 칼릴 알하야가 “합의에 따라 모든 시신을 인도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 곁에 두고…
    국제뉴스 2025-10-22 
    국가정보원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스캠(사기) 범죄 조직 가담자가 최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대학생이 고문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도주 중인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지난해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공범이라고 밝혔습니다. 2…
    한국뉴스 2025-10-22 
    전세대출이 고소득층에 집중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소득 상위 30% 고소득층의 전세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의 65.2%에 달했습니다. 3년 전 61%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처음으로 65%를 넘어…
    한국뉴스 2025-10-2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띨 이번 선거는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을 새로 선출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로즈가든 클…
    미국뉴스 2025-10-2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양국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중단된 것입니다. 폴리티코는 21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
    미국뉴스 2025-10-22 
    미 상원이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키면서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명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감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의회가 이를 견제한 것입니다. 22일 공개된 상원 통과본에 따르면, “한국에 배치된 미…
    미국뉴스 2025-10-22 
    아마존이 향후 사업 운영의 75%를 자동화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 내부 전략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 자동화팀은 2027년까지 미국 내에서 약 16만 명의 인력을 자동화 기술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파는 …
    미국뉴스 2025-10-22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가 텍사스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민자 수 감소로 인해 텍사스의 고용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타운뉴스 2025-10-22 
    달라스 시의회가 시청 이전 여부를 두고 논의에 나섰습니다. 노후한 시청 건물의 수리비가 최대 3억4천5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자, 일부 의원들은 새로운 부지를 임대하거나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재린 그레이시, 맥시 존슨, 하이메 레센데스 의…
    타운뉴스 2025-10-22 
    남달라스 지역에 첫 번째 출산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흑인 여성의 높은 산모·영아 사망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어바이드 여성건강클리닉’(Abide Women’s Health Services)이 새 출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클리닉은 2020년…
    타운뉴스 2025-10-22 
    캐롤튼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던 남성이 경찰과의 대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 오전 10시 12분경 캐럴턴 노스 조지 레인 4600블록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4세 여성 브리아나 카스트로가 총상을 입…
    타운뉴스 2025-10-22 
    올해 텍사스 주박람회(State Fair of Texas)가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방문 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40만 명이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높은 물가와 기록적인 폭염을 꼽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매년…
    타운뉴스 2025-10-21 
    달라스의 한 장례식장에서 매장용 덮개(burial vault)에 깔려 남성이 숨졌습니다. 달라스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사고는 월요일 오후 2시쯤, 그린빌 애비뉴 13005번지에 위치한 레스트랜드 장례식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남성이 허리 아래가 매장용…
    타운뉴스 2025-10-21 
    자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가 제104대 총리로 선출되며,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를 배출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를 얻어 과반을 넘었습니다. 단독 과반이 어려웠던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의 …
    국제뉴스 2025-10-21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이 지난달 급감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9월 대미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420.5톤으로, 전달보다 28.7% 줄었다고 전했습니다.이번 통계는 이달 9일 중국이 희토류 추가 수출 통제를 단행하기…
    국제뉴스 2025-10-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