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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각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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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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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ICBM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습니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한국 군은 이날 북한 ICBM이 탄두 중량을 늘린 고체 추진 신형 ICBM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CBM을 발사한 뒤 약 5시간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사 사실을 밝히며 “적수들에게 우리의 대응 의지를 알리는 데 철저히 부합되는 적절한 군사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적인 전략공격 무력을 계속 강화하고 핵대응 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갖출 필요가 있다”며 “공화국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NSC는 북한의 ICBM 발사가 한반도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규탄하며 새 ‘독자대북제재’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15종의 물품을 감시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아울러 군 당국은 이날 서해와 중부 내륙 공역에서 한·미 공군 전투기 총 110여 대가 참여한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을 염두에 두고 북한이 이번 도발에 정치적 의도를 담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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