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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가구 23%, '소득 50% 이상 주거 임대료로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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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주민들의 소득에서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연방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 시 가구의 약 23%는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으며, 약 절반은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인종에 따른 주거비 부담 차이도 두드러졌는데, 흑인 가구는 다른 인종보다 더 큰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흑인 가구의 약 56%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31% 이상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텍사스 하우저스(Texas Housers)의 벤 마틴 연구 책임자는 "주거비가 높으면 임대료와 교통비 등 필수 비용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달라스 카운티의 중간 임대료(median rent)는 1천597달러로 2022년에 비해 165달러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 지역 흑인 거주자는 2012년~22년까지 가장 느린 소득 성장을 보였는데, 인플레이션 조정율에 따르면 이기간 소득이 불과 8%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타 인종의 소득 변화는 17% 증가했습니다. 인구조사 추정에 따르면 달라스 시에는 53만 가구 이상이 있으며 그중 31만 2천 가구가 임대 가구입니다. 아동빈곤행동연구소(Child Poverty Action Lab, CPAL)에 따르면 달라스 시에는 저렴한 임대주택 약 4만 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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