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주의회, 하원 의장에 '더스틴 버로우즈' 의원 선출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주의회가 어제(14일) 제89차 정기 입법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기는 140일 동안 진행되며, 공교육 개혁, 약 2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예산 배분, 국경 보안, 낙태 등 주요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강력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텍사스 주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약 1천 건의 새로운 법안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회기 첫날인 어제, 주 하원은 이번 회기를 이끌 의장으로 러벅 기반의 공화당원 더스틴 버로우즈(Dustin Burrows)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그는 데이비드 쿡(David Cook) 의원을 85대 55로 제치며 승리했는데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원의 지지가 더 컸던 점이 공화당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버로우즈 의장은 데이드 필란 전 의장의 뒤를 이어 하원을 이끌며, 주정부와 협력해 논란이 큰 법안들을 통과시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또한 주상원에서는 신임 및 재선 의원들의 취임 선서가 있었으며, 새로 임명된 지미 블랙록 텍사스주 대법원장이 선서를 했습니다. 주상원을 이끄는 댄 패트릭 부주지사는 "여러분을 선출한 국민과 여러분이 그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며 의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입법 회기에서 그렉 애봇 주지사는 폭력 범죄 전과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을 제한하거나 폐지하는 보석 개혁 법안과 사립학교 등록금 지원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할 기회를 확대하는 ‘학교 선택’ 법안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