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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동차 경주가 또 한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지난주 일요일 저녁, 세컨드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감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고속 주행 중이던 블루 포드 퓨전이 중심을 잃고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마주 오던 픽업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충격으로 트럭은 뒤집혔고,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포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두 탑승자는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여성 운전자가 또 다른 차량과 경주 중이었으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퓨전 차량 운전 여성에게 '사망에 이르게 한 불법 경주(racing causing death)' 혐의를 적용해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할 예정입니다. 

인근 주민 잭 롤프 씨는 FOX 4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못 봤지만, 충돌 소리는 폭발 같았다”며 사고 직후 구조대가 차량 문을 뜯어내는 모습을 기억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운전자의 신원과 경주 상대 차량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추가 혐의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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