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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후보 2차 TV 토론회...'사회' 분야 놓고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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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들이 본격적인 토론 준비와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늘 저녁 열리는 2차 TV 토론을 앞두고 각 후보는 공개 일정을 줄이고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 전 대통령은 제거 정치의 희생양이었다"며 정치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새벽에 봉하마을을 찾아 "외롭더라도 옳은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조찬 기도회 이후 일정을 비우고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사전투표가 오는 29일과 30일, 평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지난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36.9%였으며, 이번에는 평일 일정 탓에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단일화 가능성은 이준석 후보의 거부 선언으로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지만,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5%로 1위를 유지했지만 김문수 후보가 36%까지 따라붙으며 격차를 9%포인트로 좁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1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유지해, 선두권 경쟁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는 사회분야 TV 토론이 예정돼 있어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정치적 쟁점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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