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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텍사스와 미 남동부 잇는 전력망 프로젝트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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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텍사스주와 미 남동부를 잇는 전력망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전망입니다.
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약 15억달러 규모의 신규 송배전망 투자 계획에는 그간 고립됐던 텍사스 전력망을 타지역과 연계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약 320마일 구간을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텍사스는 독립 등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분리된 전력망을 운영해 왔습니다. 에너지원 확보가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독자 운영이 가능했으나, 지난 2021년 텍사스를 강타한 대규모 태풍으로 집단 정전이 발생하고 큰 피해를 입으며 외부 연결망의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소규모 발전원들이 늘어난 것도 이번 사업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한편 이번 미국의 대규모 재규모 전력망 프로젝트로 인해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제룡산업, 세명전기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들의 반사 수혜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향후 증가하는 전력 수요 대비와 친환경 전력으로의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전용 예산 약 193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의 향후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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