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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 다운타운 광고 키오스크 '디지털'로 교체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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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가 다운타운에 설치된 광고 키오스크를 디지털로 바꾸는 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시 전역에 설치된 137개의 대형 원형 광고 키오스크(round advertising static kiosks)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오히려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단점이 제기됐습니다.
달라스 시의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은 최근 관련 회의에서 "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과 같은 도시에서는 이미 밝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키오스크를 사용 중"이라며, "달라스에서도 이러한 디지털 키오스크가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2년 후 열릴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디지털 키오스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시에 설치된 고정형 키오스크는 2028년 계약이 만료되면 제거될 예정입니다.
한편 비영리 단체인 ‘다운타운 달라스’(Downtown Dallas Inc.)는 기존 키오스크를 대체하는 어떤 물체도 설치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달라스의 에반 시츠(Evan Sheets) 회장은 "보행자에게 직접적으로 유익하지 않은 시설물이 도심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많은 건물주들이 보행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구조물이 추가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달라스 시는 지난 4월 디지털 키오스크 도입 계획을 잠시 보류했으나, 올 여름 시청 직원들이 수집한 공공 의견을 토대로 시의회가 향후 몇 달 내에 디지털 키오스크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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