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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1년 이후 노숙자 수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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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가 추진하는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노숙자 지원 비영리 단체인 ‘하우징 포워드’(Housing Forward)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달라스 시의 노숙자 수가 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2026년까지 노숙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우징 포워드는 이를 위해 3천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지원 범위를 달라스 다운타운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주 월요일(30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여름 동안 달라스 다운타운에 있던 노숙자 텐트촌이 철거된 모습과 이후 깨끗해진 지역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찰스 윌리엄은 달라스 시의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주거지를 제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년간 간헐적으로 노숙 생활을 해왔으며, 이번 '스트리트 투 홈’(Street to Home) 프로그램 덕분에 주거를 찾은 107명 중 한 명입니다.
‘스트리트 투 홈’ 프로그램은 하우징 포워드, 올 네이버스 콜리션(All Neighbors Coalition), 그리고 달라스 시가 협력해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노숙자 텐트촌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 자원을 연결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주거가 마련된 후 텐트촌을 철거해 노숙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우징 포워드의 사라 칸 회장은 해당 프로그램이 공중 보건 문제와 노숙자들의 삶의 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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