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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급증..."어린이와 노약자에 심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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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위장 질환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가 올 겨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만 91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 동일 시기의 최대 발병 건수인 65건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크루즈선, 요양원, 학교 같은 집단 생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또 매년 약 2,500건의 발병이 보고되며 주로 11월에서 4월 사이에 집중됩니다.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1~3일 내에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감염은 사람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음식과 물, 표면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20초 이상 손을 씻고, 가정용 소독제로 표면을 닦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로바이스러에 대한 치료제는 현재 없으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 기간 동안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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