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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첫 여성 주지사·뉴욕 최연소 시장 탄생…민주당, 지방선거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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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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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국정 운영의 풍향계로 불린 주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4일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당은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갔고, 뉴욕시장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이변은 버지니아에서 나왔습니다. 전 CIA 요원 출신의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의 윈섬 얼-시어스를 꺾고 주 역사상 첫 여성 주지사로 당선됐습니다. 뉴저지에서는 해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마이키 셰릴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바이든 행정부와 거리를 둔 중도파로, 실용적 경제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34세 무슬림 정치인 조란 맘다니가 당선돼 100년 만의 최연소 시장이 됐습니다. 그는 “뉴욕은 감당 가능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구호로 생활비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의 게리맨더링에 맞서 선거구 조정 권한을 주의회로 이관하는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50’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됩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이 중도 실용과 진보 혁신이라는 두 축으로 나뉘었지만, 이번엔 그 분열이 오히려 승리의 공식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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