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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코요테 습격'에 주민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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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에서 한 주민이 기르던 고양이 세 마리가 코요테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키오와 드라이브에 거주하는 비키 스타는 이 사건 후, 알링턴 시 동물 서비스 부서에 코요테를 신고했습니다. 알링턴 시 대변인 수잔 슈록에 따르면, 시 당국은 이웃 지역에서 추가 순찰을 진행 중이지만,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야생 동물을 제거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도시 내 코요테는 설치류 개체수를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코요테는 음식이나 보호처, 혹은 방치된 반려동물의 존재로 인해 시민 주거 지역으로 유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최근 코요테 습격 사건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스타의 이웃인 캐럴린 헤이건은 “고양이가 모두 사라지면 그다음엔 무엇을 노릴지 걱정된다”며, 길 건너에 사는 9살 손자의 안전을 염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코요테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몇몇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올해 초 알링턴의 파크웨이 센트럴 파크에서 세 명의 어린이가 코요테에게 물린 사건이 있었으며, 당시 코요테 한 마리가 잡혀 안락사됐습니다. 또한 2022년 레이크 하이랜드에서 2살 소년이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요테를 만나면 겁을 주어 쫓아내고, 만약 코요테가 위협적일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코요테를 겁주기 위해서는 팔을 머리 위로 흔들고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고 물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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