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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청소년 보호 강화...18세 미만 계정 기본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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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로 지적받는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대대적인 청소년 보호책을 공개했습니다.
17일 인스타그램은 향후 수주 안에 18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계정 주인인 청소년이 ‘팔로우’를 허가하지 않은 상대방이 청소년의 게시물을 보거나, 대화를 거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또 청소년의 수면을 장려하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미성년자 계정에 알림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부모가 십대 자녀가 최근 메시지를 주고 받은 상대방의 계정을 확인 할 수 있는 보호 기능도 추가됩니다.
인스타그램은 10대 계정에 노출하는 콘텐츠도 더욱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입장입니다.
누드 장면이나 자해 등 유해 콘텐츠를 더 꼼꼼하게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이른바 ‘10대 계정(teen account)’이라는 청소년 계정 정책에 패키지로 추가되게 됩니다.
이 같은 기본 설정은 16세 이상의 청소년의 경우 자의적으로 수정 할 수 있지만, 16세 미만 청소년은 설정을 바꾸기 위해선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인스타그램은 우선 향후 2개월 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에 10대 계정 정책을 적용하고, 다른 국가의 경우에는 내년 1월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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