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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 연준 17~18일 FOMC에서 '빅컷' 단행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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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지표들이 잇따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할지 주목됩니다.
어제(6일) 미국 고용 정보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7월에 비해 9만 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자 전문가 전망치(14만 명)에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도 7월 구인 건수가 2021년 1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767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을 판단하는 데 고용시장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연일 시장 냉각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발표되는 것입니다.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두고도 경기 침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 현상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모습이 나타나서 입니다.
2022년 7월부터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 금리 밑에 머물고 있는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연준의 빅컷 가능성이 제기되며 단기금리가 더 떨어지면서 빚어진 현상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달 빅컷 가능성을 43%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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