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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드 프레리 시, "이제 수돗물 안전하다"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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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시작된 수돗물 오염 문제와 관련해 그렌드 프레리 시가 이제는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어제(5일) 밤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도 정상화를 위해 가정에서 물을 흘려보내는 플러싱(flushing)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론 젠슨 그렌드 프레리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민들은 가정의 모든 수도꼭지에서 15분 동안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낸 뒤, 차가운 물로 바꿔5분간 더 흘려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이 작업 후에도 물이 탁하게 보일 경우, 해당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젠슨 시장은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며, 수돗물이 건강에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발생한 수질 오염으로 인해, 인터스테이트 20번 고속도로 북쪽에 거주하는 약 6만 명의 주민이 영향을 받았으며, 시는 이들에게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젠슨 시장은 어제 저녁까지 수돗물과 관련된 질병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응급 전화 건수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교육구의 해당 지역 학교들은 음수대 및 세면대 소독과 필터 교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오늘(6일)까지 휴교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질 오염의 원인은 지난 3일 그레이트 사우스웨스트 산업 지구(Great Southwest Industrial District)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소화 거품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거품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합성화학물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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