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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무기수출 중단에…네타냐후 "수치스러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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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국제인도법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출 허가를 중단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3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의 수치스러운 결정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물리치려는 결의를 바꾸지 못한다"며, 이 결정이 이스라엘의 방어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마스가 영국 국민 14명을 포함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했으며, 여전히 영국 국민 5명을 포함한 100여 명의 인질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2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허가 30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영국 내에서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한다는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기업에 대이스라엘 수출 허가를 약 350건 내줬으며, 이번 결정은 그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
영국 외무부는 두 달간의 검토 끝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무력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존 힐리 국방장관은 이 결정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영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확고한 동맹임을 강조했습니다.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온 끝에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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