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카멀라 해리스, 노동절 맞아 러스트벨트 경합주 투어로 막판 스퍼트
페이지 정보
본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습니다.
노동절인 2일이 출발점이었습니다.
노동조합의 근거지 격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3개 ‘러스트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 경합주(州)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나눠 하루에 다 돌았습니다.
아시아계 흑인 여성이 열세를 보일 게 뻔할 ‘백인 남성’ 노동자 유권자층에 구애하는 포석으로 해석됐습니다.
해리스가 먼저 찾은 곳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였습니다.
연설에서 그는 “노조가 강해야 미국도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철강 도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도 들러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미국 대표 철강회사 US스틸을 일본제철이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대조적입니다.
이달 첫 주 초반 공개 행사 참석 계획이 없습니다.
노동절 행보도 “미국 노동자가 일군 경제 강국을 카멀라와 바이든이 다 망쳤다”는 요지의 성명 발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한 재임 중 노동자 지원 정책 홍보로 갈음했습니다.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캠페인도 수세적입니다.
인신공격을 반복하고, 광고도 ‘해리스 때리기’에 집중하는 식입니다.
상대의 상승세를 꺾고 지지세를 끌어내리는 네거티브 공세 위주 전략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