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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선호 PCE 물가, 7월 전달과 동일… 9월 기준금리 인하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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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7월에 전달과 같게 나와 9월 기준금리 인하를 확실하게 굳히고 있습니다.
7월의 PCE는 전달보다는 0.2 % 올랐으나 전년 보다는 2.5% 인상으로 전달과 같게 나왔다고 연방상무부가 30일 발표했습니다.
미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실제 상품과 서비스 구입 비용으로 지출한 물가인 PCE는 6월과 7월에 같았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같았습니다.
7월에 소비자들은 개인 소득이 전달보다 0.3% 늘어난 반면 소비지출은 0.5% 증가해 번돈보다 더 많이 쓰는 소비행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축률은 7월에 2.9%로 더 떨어지며 2022년 6월이래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번돈 보다 많이 쓰면서 저축액을 꺼내 쓰거나 신용카드 등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한편 소비지출 물가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가 9월 18일 회의에서 4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9월에 현재의 5.25 내지 5.50%에서 5 내지 5.25%로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9.5%로, 0.5% 포인트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30.5%로 잡고 있습니다.
연준은 9월 회의에 앞서 6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와 11일 나오는 8월 CPI, 소비자 물가를 보고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고용에서 일자리 증가 폭이 10만개 아래로 급속 냉각되면 한꺼번에 0.5 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전격 단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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