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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서 인질 6人 시신 수습…"이스라엘군 도착 직전 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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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간) 전날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시신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이며,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인질들이 이스라엘군 도착 직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습된 인질 중에는 미국인 허쉬 골드버그-폴린(23),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신은 모두 이스라엘로 옮겨졌습니다.
미국인 인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 지도부가 이번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재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협상에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살해되고 250여 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인질이 임시 휴전 과정에서 풀려났으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08명의 인질 중 약 3분의 1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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