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사망자 최소 265명…영국인 1명 기적 생존
페이지 정보
본문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65명이 사망하고, 단 1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기는 13일 오후 1시 38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지 5분 만에 추락했으며, 당시 기내에는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한 후 약 30초 만에 추락했으며, 테헤란 북동쪽 CCTV 영상에는 항공기가 약 1마일 이내에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체는 고도 약 620 피트(190m)까지만 상승한 뒤 급강하했고, 현재까지 양쪽 엔진이 동시에 꺼졌을 가능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류 충돌, 연료 오염, 비행통제장치 플랩(고양력장치) 작동 오류 등도 원인 후보로 제시됐습니다.
유일한 생존자는 영국인 남성으로, 여객기 밖으로 튕겨 나가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의대생 5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다쳤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조사단을 인도로 파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