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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택의 크리스마스 조명, 교통 체증 유발… 달라스 경찰 2만 5천 달러 통제 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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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북부의 한 저택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차량과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달라스 경찰이 약 1주일 동안 2만 5천 375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레스턴 홀로우 지역에 위치한 이 저택은 약 9,000제곱피트 크기이며, 화려하게 깜빡이는 조명이 집 전체와 정원, 분수 등을 덮고 있어 수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교통 체증과 군중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달라스 시의원인 게이 도넬 윌리스(Gay Donnell Willis)는 해당비용이 71명의 경찰관과 여러 대의 경찰 차량, 헬리콥터 운영에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웃과 납세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크리스마스 조명과 공공 자원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명 때문에 12월 중순, 달라스 시는 저택에 소음 및 빛 반사 규정 위반 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
달라스 시의 규정은 부지 경계를 넘어 인근 지역에 불편을 초래하는 지나치게 밝은 외부 조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명 조정과 음악 중단 등의 조치 이후, 저택은 이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택 소유자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소셜미디어 TikTok 에는 집 안팎의 화려한 조명 장면을 담은 영상들이 다수 공개됐습니다.
달라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 자원과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정책 조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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