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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서 9,100만 달러 폰지 사기 적발…200여 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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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에서 또 하나의 대형 금융 사기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포트워스, 프리스코, 히스(Heath)에 거주하는 케네스 알렉산더 2세(Kenneth W. Alexander II), 로버트 웰시(Robert D. Welsh), 케이드린 코너(Caedrynn E. Conner) 등 세 명이 약 9,100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200명이 넘으며, 일부 투자자는 최대 1,000만 달러를 선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뱅가드 홀딩스 그룹 신탁(Vanguard Holdings Group Irrevocable Trust)’과 ‘Vanguard JV 캐시 프로그램(Vanguard JV Cash Program)’이라는 이름으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3~6% 수익을 보장하고 원금도 14개월 뒤에 돌려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후속 투자자의 돈을 돌려막기에 사용했으며, 투자금을 고급 주택,·보석,·차량 구입 및 호화·여행 등에 유용했습니다. 특히 코너는 2023년 2월경 500만 달러 상당의 고급 주택을 구입했고, 웰시는 급여 명목으로 11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SEC는 지난달 29일, 이들을 상대로 텍사스 동부 연방법원 셔먼 지부(Eastern District of Texas, Sherman Division)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SEC는 "투자자를 속인 이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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