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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요 도시 재산세 급등…달라스·샌안토니오 가계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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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의 주택 소유자들이 다시 한번 재산세 고지서를 들여다보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새로운 렌딩트리(LendingTree)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와 샌안토니오를 포함한 텍사스 주요 도시에서 최근 2년 사이 재산세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달라스는 19.0%, 샌안토니오는 18.2%나 올랐으며,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 일곱 번째로 높은 상승폭입니다.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중위 재산세 변화를 분석했는데,, 이 기간 동안 전국 평균 재산세 상승률은 10.4%에 달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탬파(Tampa), 플로리다가 23.3%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와 달라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세금 인상은 이미 치솟는 생활비에 시달리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렌딩트리의 수석 애널리스트 맷 슐츠(Matt Schulz)는 “대부분의 가계가 여유 자금 없이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산세 인상은 취소할 수 없는 고정 비용이라는 점에서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모기지를 보유한 가구는 연간 평균 3,343달러 모기지 없이 집을 소유한 가구는 2,474달러를 재산세로 납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렌딩트리는 고령자 감면이나 홈스테드 공제 등 지역 정부의 세금 감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과 집값이 과대평가됐다고 판단될 경우 재산세 이의신청을 통해 세액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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