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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370만 명 여행…3년 연속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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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텍사스에선 약 370만 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 텍사스 지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3%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이동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 AAA는 이번 연휴 동안 약 4,500만 명이 5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특히 여행 수단으로는 자동차가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 여행자 중 약 87%, 약 3,900만 명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고, 텍사스 내에서도 약 330만 명이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는 낮아진 유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달러 79센트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3달러 15센트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또 항공편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AAA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인원이 약 3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로 항공권 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7.9%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통 분석업체 인릭스(INRIX)는 이번 연휴 기간 중 목요일 정오 이후, 금요일 오전 11시 이후, 그리고 월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를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지목하며, 가급적 출발 시간을 앞당기거나 우회 경로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매년 본격적인 여름 여행 시즌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연휴를 통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여행 수요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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