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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시작…달라스서 투표소 2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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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에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궐위 선거로,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달라스 지역에서는 두 곳의 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소재지인 14001 Dallas Parkway, Dallas, TX 75240의 M층 트레이닝 룸에서, 오늘부터 25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또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11500 N Stemmons Fwy, Dallas, TX 75229에서는, 5월 22일 목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3일 간 오전8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는 반드시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국외부재자의 경우, 한국 정부가 발급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또는 미국 연방정부가 발급한 이름, 생년월일, 사진이 명시된 신분증이 인정됩니다.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영주권 증명서나 비자 등 국적 확인이 가능한 서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관할 지역에서는 총 2,089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등록자 수인 1,723명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로,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높은 선거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표 절차는 투표소에 도착하여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받은 후, 투표용지와 봉투를 수령하여 기표한 뒤, 기표된 용지를 봉투에 넣고 봉함하여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됩니다. 이번 재외선거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내 투표는 6월 3일에 실시됩니다.
한편,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지난 18일 사퇴했지만 재외투표용지에는 ‘사퇴’ 표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후보에게 투표할 경우 무효 처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므로 재외동포 유권자들의 투표가 독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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