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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학생만 불러 회의… 달라스 고교 교장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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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0-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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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육구가 흑인 학생들만 불러 학업 성적을 논의한 우드로 윌슨 고등학교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사진 출처:fox4news캡처)
달라스 교육구가 흑인 학생들만 불러 학업 성적을 논의한 우드로 윌슨 고등학교 교장을 직위 해제했다.(사진 출처:fox4news캡처)
달라스 교육구가 흑인 학생들만 불러 학업 성적을 논의한 우드로 윌슨 고등학교(Woodrow Wilson High School) 교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교장 샨드라 후퍼-바넷은 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학교의 B등급 성적과 관련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교장이 학생들에게 학교가 A등급을 받지 못한 이유가 너희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해당 발언이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후퍼-바넷 교장은 학부모에게 보낸 서한에서 “특정 집단을 겨냥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달라스 교육구는 즉시 교장을 직위 해제했지만 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신속한 조치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교육구가 공개 회의를 열어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후퍼-바넷의 향후 배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달라스 교육구에서 ‘올해의 교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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