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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부 차관, 수십억 부동산 차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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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10-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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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 출처:연합뉴스)

‘집값이 떨어진 뒤 사면 된다’고 말했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부동산 거래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차관과 부인은 고가 아파트를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하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투자자에게 팔아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차관의 부인은 지난해 7월 성남시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259 스퀘어피트(117㎡, 약 35평) 아파트를 33억5천만 원에 매입하고, 기존 세입자와 14억8천만 원 전세 계약을 맺어 실제 부담액을 18억7천만 원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시세는 42억 원에 이릅니다. 


이 차관은 자신이 분양받은 판교밸리호반써밋 아파트를 매도해 약 5억 원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국토부는 “이사 시점이 맞지 않아 불가피한 거래였다”며 “2027년 실제 입주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일반 국민은 거래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하는 고위 공직자가 수십억 원대 거래를 마친 사실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집 없는 국민에게는 기다리라 하고, 정작 고위층은 수십억 자산을 불리는 이중 행태”라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서울 추방 정책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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