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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시의 임시로 급조한 청소년 클럽에서 지난 14일(토) 총격사건이 일어나 2명이 죽고 13세 소녀를 포함한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의 루이스 메넨데스 부서장은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빈 버스들 여러 대 안에 마련된 임시 클럽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도망쳐 나오는 등 정신없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로 부터 검은 색 후드 티를 입고 검은 복면을 하는 등 전신을 검은 색으로 감싼 한 남자가 클럽 안의 군중을 향해서 권총을 뽑아들고 사격을 시작했다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서 16세 남학생 한 명이 즉사했고 14세 소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습니다.  

또한 4명의 부상자는 모두 10대 소녀들로 13세 소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18세는 중상, 17세와 19세 소녀는 둘 다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이 임시 파티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청소년들이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국의 에드 곤살레스 보안관은 "허가 받지 않은 임시 변통의 깜짝 파티들은 쉽게 혼란과 폭력사건으로 변하기 쉽다"는 경고의 글을 공지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런 깜짝 파티들은 치안과 공공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청소년들 자신의 신변 안전을 위해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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