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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법원장에 '지미 블랙록' 임명..." 대법원장으로서 법치주의를 확고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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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만에 텍사스 대법원에 새로운 대법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6일, 지미 블랙록(Jimmy Blacklock) 대법관을 텍사스주 대법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랙록 대법원장은 네이선 헥트(Nathan Hecht)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활동하게 되며, 헥트 전 대법원장은 75세 이상 대법관의 재직을 제한하는 주법에 따라 퇴임한 바 있습니다.
블랙록 신임 대법원장은 2018년부터 텍사스 대법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휴스턴 출신으로 오는 2026년 12월까지 대법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지미 블랙록은 텍사스 최고 법원에서 원칙적이고 신뢰받는 사법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대법원장으로서 법치주의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랙록 대법원장은 대법관 재직 이전에 애봇 주지사의 법률 고문으로 활동하며 의료, 종교 자유, 생명 보호와 관련된 소송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블랙록 대법원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텍사스 대법원 2번 자리에 제임스 P. 설리번(James P. Sullivan)을 대법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설리번은 2021년부터 애봇 주지사의 법률 고문으로 활동해 왔으며, 그의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블랙록 대법원장은 예일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설리번 대법관은 하버드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법률 전문가입니다.
한편 이번 인사를 두고 공화당의 텍사스 대법원 장악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주 대법원이 보수적 이슈를 둘러싼 판결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텍사스의 정치적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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