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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북부, 시더 열병 확산… 꽃가루가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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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북부 지역에 시더 열병이 확산되면서 많은 주민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청에 따르면, 애시 주니퍼(산 삼나무) 나무에서 방출되는 꽃가루가 주요 원인으로, 매년 12월 중순부터 수분 활동이 시작되면서 공기 중 꽃가루 농도가 급증합니다.
특히 1월의 한파로 인해 꽃가루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의 생물학자 로버트 에드먼슨은 “나무에서 꽃가루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라며, 바람을 타고 꽃가루가 확산되면서 나무 근처에 살지 않는 사람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더 열병은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더 열병 시즌이 길어질 경우 봄철 알레르기까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증상 예방과 완화를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꽃가루 수치를 확인하며, 창문과 문을 닫아 실내 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을 줄이고, 공기 필터를 교체하며, 정기적인 실내 청소를 통해 꽃가루 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시간에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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