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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복권위원회, "당첨 투명성 위해 복권 택배 서비스 금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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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복권 위원회가 복권 택배 서비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효할 계획입니다. 이 규정에 따라 택배 서비스와 협력하는 복권 판매점은 판매 대리인 라이선스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이는 최근 어스틴에서 판매된 8,350만 달러의 로또 텍사스 잭팟 당첨 티켓이 택배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사건 이후 내려진 결정입니다.
복권 택배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고객의 복권 주문을 받아 공인 판매점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스캔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부과되며, 실제 티켓은 당첨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택배 서비스가 보관하게 됩니다.
텍사스 복권 위원회는 택배 서비스와 판매점 간의 밀접한 관계가 복권 운영의 무결성, 보안,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 복권 택배 연합, CTLC는 2019년부터 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텍사스 복권과 투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 의회와 정부는 복권 택배 서비스가 자금 세탁과 미성년자의 게임 참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를 금지하는 여러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복권 위원회는 오는 3월 4일 공개 회의에서 관련 규정 수정안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며, 이후 30일간의 공공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4월에 최종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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