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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 코펠 교육구 상대로 소송 ... "불법 비판적 인종 이론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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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코펠 교육구(Coppell ISD)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장관 측은 코펠 교육구가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CRT)을 불법적으로 가르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코펠 교육구의 커리큘럼 및 교육 담당 이사가 텍사스 주 내 CRT 금지 조치를 피해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제기됐습니다.
또한 주 법무부는 해당 교육구 이사가 ‘넥스트 제너레이션 과학 표준(Next Generation Science Standards)’ 커리큘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주는 기후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인간의 활동이 그 원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교육 기준을 거부한 6개 주 중 하나입니다.
주 교육 당국은 이 기준이 환경 문제에 대한 특정 관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주 법을 무시하고 교실에서 분열적이고 인종차별적인 CRT 커리큘럼을 불법적으로 강요하는 진보 성향의 행정가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아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특정 가치관(woke ideology)'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소송이 불법적이고 혐오스러운 커리큘럼을 즉시 중단시키고, 코펠 교육구 내 일부 관계자들이 주 법을 공공연히 무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펠 교육구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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