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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즉각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국정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복귀 일성으로 “이제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국정 과제부터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도어스테핑을 마친 한 권한대행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행정안전부·산림청·소방청 등에서 보고를 받고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 관리 확보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직접 경북 의성을 찾아 재난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통상·외교 전문가인 한 권한대행이 직무에 복귀하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나 민감국가 지정 문제 등에 대한 대응 체계가 정비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한편 정치적 갈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의 초당적 행보’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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