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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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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5일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핸즈오프(Hands Off)’라는 이름 아래 민간단체 150여 곳이 주도했으며, 워싱턴 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총 1,200건 이상이 열렸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참여 인원이 5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보건 프로그램의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등 정책 전반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백악관 인근 워싱턴기념탑 주변 시위에는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독재 말고 민주주의”,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수는 없다”는 문구가 적힌 패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푸틴과의 관계, 공무원 해고 등 트럼프 정책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동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정책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이날 뉴저지의 타운홀 행사에서 시민 행동을 촉구했고, 앨 그린 하원의원은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한 달 내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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