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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방선거 투표율 8.4%…텍사스, 선거일 11월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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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달라스에서 열린 시의회 및 교육위원회 선거에서 유권자 참여율이 8.4%에 그치며, 지역 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의회는 선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약 140만 명의 등록 유권자 중 8.4%만이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했습니다. 사전 투표에는 7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선거 당일인 5월 3일에는 약 4만 7,300명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이날 켄터키 더비와 신코 데 마요 행사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투표율은 지역 사회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 안전, 쓰레기 수거, 세금, 기업 유치 등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잦은 선거 일정과 후보자들의 미흡한 홍보, 그리고 전반적인 무관심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의회는 달라스 시의회 선거를 현재의 5월에서 유권자 참여율이 높은 11월로 변경하는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에서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달라스 시의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한편 달라스 코리아 타운을 포함하는 District 6의 시의원은 로라 카데나 후보가 50.45%의 득표율로 승리하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직 오마르 나르바에즈 의원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8명의 후보가 경쟁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주요 경쟁자였던 모니카 알론조 전 시의원은 25.16%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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