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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둔 고교생, '시니어 어쌔신' 게임 중 차량서 추락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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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시니어 어쌔신(Senior Assassin)' 게임을 하다 한 고교생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고등학교의 17세 학생 아이작 리얼(Isaac Leal)은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시니어 어쌔신(Senior Assassin)' 게임을 하던 중 중상을 입고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0일, 리얼은 게임 중 목표를 추적하기 위해, 정차 중인 지프 차량의 뒷범퍼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차량의 운전자는 고속으로 주행을 시작했고, 도로의 요철을 통과할 때 리얼은 차량에서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현재 그는 알링턴 메디컬 시티 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가 불안정해 다른 병원으로의 이송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니어 어쌔신'은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이 물총이나 너프건을 사용해 서로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은 모바일 앱을 통해 타겟을 추적하며 진행되며, 일부 참가자들은 실제 총기와 유사한 장난감을 사용하여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얼의 어머니 라켈 바스케스(Raquel Vazquez)는 "이 게임을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다. 그만큼 위험하다"며 다른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리얼의 가족은 이번 사고에 대해 형사 조사를 요청했으며, 알링턴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학교 측은 '시니어 어쌔신' 게임이 학교나 그 주변에서 진행될 경우 학생들에게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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