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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국여성회가 주최한 제11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어제(20일) 오후 2시, 베어 크릭 골프 코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을 비롯한 지역 행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85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은 “당초 비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진 가운데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함께 마련해 주신 소중한 기금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대회는 남자 2개 조와 여자 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그랜드 챔피언은 스캇 리씨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A조 남자 1등은 김병희씨, B조 남자 1등은 알렌 최씨, 여자부 1등은 테끌라 김씨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장타상은 톰 양 씨, 근접상은 션 박(남자), 한정미(여자)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한국여성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정성 가득한 저녁 식사가 제공되었고,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북텍사스 한국여성회는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무숙자 식사 봉사, 입양아 캠프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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