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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통학버스 폭탄테러에 "인도 대리세력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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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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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이 숨지자, 파키스탄 정부가 인도를 배후로 지목하며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에 따르면, 22일 발루치스탄주 쿠즈다르 외곽에서 군이 운영하는 학교로 향하던 통학 버스를 겨냥한 폭탄 차량 공격이 발생해 아동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인도의 대리 테러 세력이 연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인 척하면서 테러를 조장하는 인도의 이중적인 역할이 드러났다”고 비판하며, 발루치스탄과 카이버 파크툰크와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들이 인도 측의 지원을 받는 무장조직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즉각 반박하며 “자신들의 실패를 인도 탓으로 돌리려는 전형적인 책임 회피”라며 파키스탄이 테러의 온상이라는 국제적 비판을 피하려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서로의 외교관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며 외교 갈등도 격화됐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 총격전과 미사일 교환 이후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다시 강한 긴장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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