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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총리와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며 새 정부의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대통령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정책과 전략에 밝고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로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안보실장은 위성락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대통령은 이들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국정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사들”이라며 기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출근길에 길이 막히지 않게 경호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는 이날 수리됐습니다. 

지난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던 박 장관은 4월 복귀했지만, 이 대통령은 박 장관만을 제외하고 국무위원 전원의 사표는 일단 유보했습니다. 후임 인선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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