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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 일정 마치고 귀국…장관 인선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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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한동안 속도 조절을 해왔던 내각 인선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지금은 검증이 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핵심 장관 인선을 미루고 전임 내각을 유임시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실용 우선’ 기조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민생 위기 대응과 외교 일정 등 긴급 현안을 일단락한 만큼, 인사 발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치권에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전 정책실장 등이, 부총리급 격상이 예상되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는 이해식 의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거론됩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윤호중·박균택·이건태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정은경 전 질병청장,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유엔대사 등이 거론됩니다. 이 외에도 국토부, 환경부, 통일부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군에 여권 인사들이 다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최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인사검증 공백,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권 공세 등은 향후 인선 속도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론 추이를 주의 깊게 살피며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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