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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9월 1일부터 THC 전자담배 판매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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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대마 환각 성분인 THC가 포함된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새 법이 9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는 그렉 애벗 주지사가 올여름 서명한 상원법안 2024호로, 일회용 전자담배 제조와 판매를 금지합니다. THC가 있든 없든, 중국 등 적대국에서 부품을 생산한 제품까지 포함돼 사실상 대부분의 일회용 전자담배가 대상이 됩니다.
주유소와 스모크숍 등에서 판매가 적발되면 무거운 벌금을 물게 됩니다. 다만, 소지 자체는 불법이 아니며, THC 0.3% 미만의 저용량 제품으로 대마에서 추출된 경우에는 합법입니다.
따라서 젤리, 음료, 스낵, 흡연용 꽃은 여전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이 제한은 없지만 상당수 매장이 21세 이상에게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CBD, 칸나비디올(Cannabidiol)과 같은 비환각성 성분도 허용됩니다.
애벗 주지사는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대마 소비 시장을 없애지 않고 관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하원은 21세 이상 제한과 규제를 모색하는 반면, 댄 패트릭 부지사는 모든 환각성 대마 제품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양측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의가 무산될 경우 당분간은 전자담배 금지만 시행되며, 나머지 규제는 이후 특별 회기나 2027년 정기 회기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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