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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ICE 총격 희생자 신원 공개…멕시코·베네수엘라 출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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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이민세관단속국, ICE 시설 총격 사건 희생자 3명의 신원이 국토안보부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희생자는 멕시코 출신 호세 안드레스 보르도네스-몰리나, 베네수엘라 출신 놀란 구즈만-푸엔테스, 그리고 멕시코 출신 미겔 안헬 가르시아-에르난데스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들의 전과 기록도 함께 밝혔습니다.
보르도네스-몰리나는 음주운전과 경찰 도주, 허위 정보 제공 전과가 있었고, 구즈만-푸엔테스는 절도와 교통 위반 기록이 있었습니다. 가르시아-에르난데스는 폭행과 무기 불법 전시, 기물 파손, 음주운전, 치명적 무기 사용 중강도 폭행 전과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두 명 가운데 누가 숨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르시아-에르난데스는 총격범 조슈아 얀에게 여러 차례 총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있습니다. 그의 아내 스테파니 고퍼니는 FOX4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싸워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아버지이자 남편,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구금자 보호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수요일 아침 달라스 ICE 구치소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발생했습니다. 29세 조슈아 얀이 수송 밴을 향해 총을 쏴 구금자 세 명이 맞았고, 한 명은 숨지고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연방 요원이 다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현장에서는 반 ICE 문구가 적힌 탄환이 발견됐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을 특정 대상을 겨냥한 폭력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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