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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겨울철 독감·RSV 확산…영유아·고령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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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서 연말을 앞두고 독감과 RSV 환자가 동시에 급증하면서 의료진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지역 병원들에 따르면, 최근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RSV 감염도 함께 증가하는 전형적인 겨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프리 칸 칠드런스 헬스 감염병 책임자는 “독감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기존 백신에 포함된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면역 효과가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백신은 여전히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10에서 14일이 걸리는 만큼,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독감 유행은 내년 1월과 2월, 길게는 3월과 4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증상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크다며, 고열과 몸살, 기침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권고했습니다.
RSV는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에게는 중증 위험이 크지 않지만, 영유아와 고령자, 면역 저하자에게는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손 씻기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지키고, 아플 경우 가족 모임을 자제해 취약한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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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독감과 RSV 환자가 동시에 급증하면서 의료진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https://dalkora.com/data/file/dk_town/d8146957701cce0e0d30afc387370452_VDJpsRbO_6b2c8d94abd1db3b130afa19c0dbb46b927b7da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