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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준비 완료” - 맥키니 시, 7,200만 달러 규모 공항 확장안 최종 승인
텍사스 맥키니(McKinney) 시가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5월 7일 상업 여객 서비스를 위한 신규 여객 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예산안과 시공 계약을 가결하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지 풀러 시장은 “우리는 이제 이륙 준비가 됐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맥키니 시 지도부는 이번 공항 확장을 통해 DFW 국제공항 및 러브필드에 대한 지역 대안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항 측은 저가 항공사 두 곳과 취항 협의를 진행 중이나, 비밀유지협약(NDA)으로 인해 항공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 공사는 2024년 6월 중 착공 예정이며, 상업 항공 운항은 2026년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맥키니 내셔널 공항은 현재 연간 약 2억 9,9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시는 여객 터미널 등 주요 투자 완료 시 연간 4억 달러 이상의 경제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공항은 달라스-포트워스 북부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새로운 항공 교통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맥키니는 DFW와 러브필드로부터 약 35마일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American Airlines)과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본사가 위치한 항공 중심지인 DFW 지역의 일원이다. DFW 국제공항은 현재 68개 탑승구를 추가 또는 개보수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확장 계획을 진행 중이다.
플래이노 복합개발지구 ‘Legacy West’, 7억 8,500만 달러에 매각…
투자자들이 플래이노에 위치한 복합개발지구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를 7억 8,5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2025년 북텍사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동산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거래는 인디애나에 본사를 둔 카이트 리얼티 그룹(Kite Realty Group)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의 합작 투자로 성사됐다. 4월 말 공식 발표된 거래이며, 콜린 카운티 등기 기록에 따르면 매도인은 인베스코 어드바이저스(Invesco Ad-visers)로 확인된다.
총 35에이커 규모의 해당 부지에는 34만 4천 평방피트의 소매 공간, 44만 4천 평방피트의 입주율 98% 오피스 공간, 그리고 782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다
주요 소매 입점 브랜드로는 구찌, 루이비통, 티파니앤코, 샤넬 등이 있으며, 대형 오피스 입주사로는 보잉(Boeing)과 도요타 북미 본사(Toyota North America)가 있다.
카이트 리얼티는 이번 인수 건이 자사의 포트폴리오 질을 향상시키고 DFW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현재 카이트는 사우스레이크 타운 스퀘어(Southlake Town Square)를 포함해 DFW 지역 내 20개 이상의 리테일 개발지를 보유하고 있다.
카이트 측의 투자자 발표자료에 따르면, 레거시 웨스트 내 평균 소매 매출은 평방피트당 1,000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작투자 구조상 카이트는 52%의 지분을 보유하며 운영관리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합작법인은 연 3.8% 금리의 3억 400만 달러 규모 모기지를 승계했다.
레거시 웨스트는 원래 개발업자 페흐미 카라한(Fehmi Karahan)이 주도한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130억 달러 규모 상장기업 ‘솜니그룹’, 북텍사스에 새 본사 설립
북텍사스 지역이 또 하나의 대형 상장기업 본사를 유치하게 됐다. 시가총액 약 13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 솜니그룹 인터내셔널(Somnigroup Interna-tional)이 DFW 지역에 새로운 본사(HQ)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솜니그룹은 고가 매트리스 템퍼페딕으로 유명한 템퍼 시일리 인터내셔널(Tempur Sealy International)이 미 최대 침대 유통업체인 매트리스펌(Mattress Firm)을 인수하면서 새롭게 탄생한 지주회사로, 해당 인수는 약 50억 달러 규모로 올해 2월 마무리됐다.
회사는 “매트리스펌 인수를 계기로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했다”며, “조직 단위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템퍼 시일리 본사는 켄터키 렉싱턴에, 매트리스펌 본사는 휴스턴에 각각 유지하고, 달라스에는 새로운 지주회사 본사를 설립한다”고 설명했다.
솜니그룹의 본사 이전은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풍부한 인재 풀을 보유한 북텍사스 지역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FW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주요 본사와 핵심 부서를 유치하며 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가족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닷컴(Care.com)이 본사를 오스틴에서 D-FW로 이전했다. 케어닷컴은 뉴욕 대기업 IAC 산하에 있으며, 연매출은 3억 5,000만 달러를 상회한다.
이외에도 맥케슨(McKesson), 찰스 슈왑(Charles Schwab) 등 대형 상장사들이 캘리포니아에서 북텍사스로 본사를 옮겼으며, 인디애나와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던 기술 기업들도 속속 이 지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솜니그룹의 이번 결정은 북텍사스가 전국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엔비디아 투자 AI 클라우드 기업, 플래이노에 7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
AI 연산용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비디아(Nvidia) 투자 기업이 플래이노에 7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AI 컴퓨팅 전문 기업 램다(Lambda)는 어라인드 데이터 센터(Aligned Data Cen-ters)와 협력해, DFW 데이터센터 부지를 사용하게 된다. 해당 시설은 복잡한 수학 연산과 고성능 그래픽 연산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액체 냉각 방식의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2024년에 착공해 총 42만 5천 평방피트 규모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위치는 플래이노 North Star Road 601번지이고, 총 투자액은 약 7억 달러로 추산된다. 램다는 이 센터를 통해 최대 규모의 AI 연구소 및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AI 제품을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램다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램다는 올해 초 엔비디아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4억 8,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엔비디아의 최신 AI 프로세서와 기술이 이번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DFW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어라인드는 DFW 지역에 약 250명의 직원에 두 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맨스필드의 또 다른 데이터센터도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샤프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적인 프로젝트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램다 역시 DFW의 지리적 이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현재 DFW는 1.4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500MW(메가와트)가 건설 중인 미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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