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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라이프] 11월의 달라스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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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는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코 끝을 스치는 상쾌하고 건조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11월이다. 텍사스의 하늘은 더없이 높고 푸르르며,
거리의 나무들은 저마다의 색으로 화려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의 온기와 다가오는 연말의 설렘이 공존하는 11월, 달라스의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 시간이다.
●달라스 아트 디스트릭트의 밤
저녁 식사 후,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아트 디스트릭트를 거닐어 보자. 마이언슨 심포니 센터에서 열리는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가을 시즌 콘서트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AT&T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는 브로드웨이 최신작이나 감동적인 연극이 상연될 예정이니, 방문 전 공연 스케줄을 꼭 확인해 보자.
●예술과 함께하는 사색
낮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달라스 미술관(DMA)을 방문해 보자. 11월에는 새로운 특별 전시가 시작되니 신선한 예술적 영감도 얻을 수 있다. 쌀쌀한 날,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예술 산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계절 한정 메뉴
비숍 아츠 디스트릭트나 업타운의 트렌디한 레스토랑들은 저마다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단호박 수프부터 텍사스의 명물 피칸을 듬뿍 넣은 디저트까지, 오직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로컬 브루어리 투어
수제 맥주의 성지이기도 한 달라스의 로컬
브루어리들은 11월을 맞아 시나몬, 넛맥 등 따뜻한 향신료를 가미한 시즌 한정 에일 맥주를 출시한다. 주말 오후,
친구들과 함께 브루어리에 들러 갓 뽑아낸 신선한 가을 맥주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시더 릿지 보호구역
달라스 남부에 위치한 이곳은 완만한 언덕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텍사스의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화이트 락 호수 공원
드넓은 호수를 따라 이어진 9마일의 트레일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완벽하다. 해 질 녘, 황금빛으로 물드는 호수와 달라스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텍사스 힐 컨트리
주말을 이용해 조금 더 멀리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달라스에서 3~4시간 거리에 특별한 가을을 선물해 줄 멋진 장소들이 있다. 와이너리로 유명한 힐 컨트리는 11월에도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하다. 독일 이민자들이 세운 아름다운 마을 프레데릭스버그를 거닐고, 와이너리에 들러 와인을 시음하며 여유로운 주말을 즐겨보자.
11월의 달라스는 분주한 축제의 열기와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달이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가을 이야기를 만들어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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