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특별 인터뷰]김원영 제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1-10-01 11:25

본문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고, 

      차세대 위한 통일 교육에 힘쓰겠다”

 

북텍사스 지역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모았던 제 20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자문 위원들이 위촉됐다. 신임 자문위원들의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으며,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다.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신임 김원영 회장 체제로 꾸려진 것이 큰 변화다.  텍사스에는 달라스와 휴스턴에 지역 자문위가 있다. 텍사스의 자문 위원들은 지난 18기부터 증가하고 있는데, 18기에는 총 109명이었지만, 이후 19기 126명, 20기 156명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  특히 달라스의 경우 이번 20기에 12명이 증원됐다. 이로써 텍사스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주에서 위촉 자문 위원이 가장 많은 주로 등극했다. 그만큼 텍사스 한인 사회 위상이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기 달라스 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김원영 회장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박은영 기자 

 

Q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 제 20기를 이끌게 됐다. 소감을  전한다면?

A 몇 년 동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기 달라스 협의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20기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앞으로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타계하고, 민족 동질감을 고취시켜 다시 한번 더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싶다. 여기에 더해 한인 동포들의 도움과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민주 평통 자문회의란 ?

A 민주 평통 자문 회의는 대한민국 헌법에 의해 설립된 기구이다. 최상위법인 헌법이 개헌되지 않는 이상 존속하는 기구이다. 자문회의는 대통령이 수장이 돼 통일 정책을 만드는 곳이다. 때문에 통일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 위촉 받은 위원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자문을 전달한다. 

또한 이렇게 수립된 통일 정책을 국민들에게 전파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진보, 보수, 중도가 어우러져 있어 한국의 통일 정책에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해외 자문 위원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거주하는 나라와 지역에서 고국인 한국을 알리고 평화 통일의 당위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민간 공공 외교의 선봉이라고 할 수 있다.

 

Q 20기 달라스 협의회의 자문 위원들은 몇 명인지?

A 20기 달라스 위원들은 총 77명이다. 지난 19기보다 증가했는데, 커지고 있는 달라스 한인 사회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달라스의 한인 인구가 많이 늘었다. 아무래도 이같은 해외 동포 인구 변화 추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늘어난 한인 인구만큼, 높아진 달라스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만큼 한국 정부에서 더 배려해 준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20기 달라스 위원들의 성비가 균등해 졌다. 여성 위원과 남성 위원의 구성이 거의 반반이다. 과거에는 여성 위원들이 3분이 1이 정도, 혹은 이보다 적었다.

하지만 이번 20기 달라스 위원들은 여성 위원이 39명, 남성 위원이 38명이다.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참여가 말만이 아닌 제도와 대표성으로 보장된 것이라고 본다.

 

Q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첫 계획으로는 9월 말에 전세계 민주 평통 간부 워크샵이 있었다. 이후 10월에 달라스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11월에는 달라스 협의회가 주도하는 무숙자를 위한 식사 봉사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민주 평통 자문회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20기 달라스 협의회가 되겠다. 미주 지역 사회에 한국의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남북을 알리는데 달라스 협의회가 알찬 밀알이 되겠다.

 

Q 과거에도 평통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변화를 느낀다면?

A 이번 20기를 포함해 4번 평통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권에 따라 정책이 조금씩 바뀌지만 보수 혹은 진보 정부 등 평화 통일의 큰 물줄기는 변하지 않는다.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그런 면에서 일관성 있는 단체이다.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평화통일이라는 대전제하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기구이다. 

 

Q 달라스 협의회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계획들이 있다면?

A 조국 통일의 당위성은 현재의 한인 동포들 뿐 아니라 자라나는 한인 2세대, 다음 세대에도 전달되어야 한다. 때문에 북텍사스의 주요 한국 학교, 한글 학교 등과 함께 차세대 통일 교육에 힘쓰고 싶다. 이를 위해 여러 협력과 지원도 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주가 상승 뒤의 그림자, 셧다운 속 실업수당 급증이 드러낸 현실미국 경제는 지금, 두 개의 다른 세상을 달리고 있다.한쪽에서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낙관론’이 넘친다.다른 한쪽에서는 셧다운 장기화 속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이 현실 경제의 균열을 드러내…
    리빙트렌드 2025-12-09 
     팬데믹 이후 기업 생존 전략의 대전환‘노동 호딩(Labor Hoarding)’의 종말과 인력 구조조정의 귀환팬데믹이 남긴 후유증 - 사람을 놓치면 회사가 멈춘다코로나 팬데믹은 기업의 ‘인력 감각’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2020년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장과 사무실이 닫…
    리빙트렌드 2025-12-09 
     카네기멜론·어스틴·UIUC 등 ‘실속형 명문’ 집중 분석… 한인 가정 위한 현실적 입시 전략대학 입시는 성적이 아니라 전략의 싸움이다. 합격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진 아이비리그만 바라보기보다, 각 분야에서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경쟁력과 높은 취업률을 갖춘 ‘실속형 명문…
    리빙트렌드 2025-12-09 
    깔끔하고 안전한 식료품 저장실을 유지하는 현명한 수납법칙정리 잘 된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는 요리를 한결 쉽게 만들어준다. 필요한 재료가 한눈에 보이고 손이 닿는 곳에 있다면, 저녁준비가 단순한 일이 아닌 영감의 시간이 된다. 하지만 팬트리의 크기가 작거나 물건이 너무…
    리빙트렌드 2025-12-09 
     12월 텍사스의 하늘은 한층 더 푸르고 공기는 상쾌해진다. 이 시기는 ‘캠핑의 황금기’라 불릴 만큼 가족과 함께 야외로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DFW 지역 주변에는 텐트를 치거나 RV를 세우고, 혹은 오두막을 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프장이 즐비하다. 짐을 꾸리고 텍사…
    리빙트렌드 2025-12-09 
    미국 대형 주택 건설사들은 요즘 ‘초저금리 모기지’를 미끼로 집을 팔고 있다. 3.99%, 심지어 첫해 0.99% 같은 조건의 30년 모기지는 현재 시장 금리(약 6%대)를 생각하면 거의 말도 안 되는 혜택처럼 보인다. 많은 첫 주택구입자들이 이런 조건에 끌려 새집 계…
    부동산파트너 2025-12-09 
    텍사스 커뮤니티즈 재단, ‘주택 접근성 확대’ 프로젝트 출범미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재단 중 하나인 커뮤니티즈 재단 오브 텍사스(Communities Foundation of Texas, CFT)가 총 5년간 5천만 달러 규모의 주택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했다. 재단…
    부동산파트너 2025-12-09 
    다시 미국 1위 … DFW, 2026년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 전망달라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DFW)가 2026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동산 시장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이자, 최근 7년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
    부동산파트너 2025-12-09 
    Lending Now의 에이미 리(Amy Lee) 대표미국 주택 시장의 복잡한 절차와 변동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겸비한 융자 전문가의 조언은 필수적이다.  이때 든든한 안내자가 되어주는 이가 있다. Lending Now의 에이미 리(Amy Lee) 대…
    부동산파트너 2025-12-09 
    집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평생 가장 큰 투자 자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 되팔 때, 투자 대비 수익(ROI)을 높이고 싶은 건 당연하다. 입지, 학군, 교통, 주변 편의시설 같은 요소는 통제하기 어렵지만, 집 내부의 디자인과 구조는 전적으로 주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부동산파트너 2025-12-09 
    2025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부동산파트너/리빙트렌드가 창간된지도 6년이 넘었다. 불확실성이 많은 경제 상황속에도 매달 꾸준히 발행하는 매거진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그동안 이 지역에 사는 한인분들께 다양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며…
    부동산파트너 2025-12-09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그 폭발적 성장의 이면에는 자연 자원, 전력, 토지 부족이라는 심각한 ‘규모의 문제(scale issue)’가 뒤따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수십 년…
    부동산파트너 2025-11-07 
     중간 주택가격은 소폭 하락, 거래량은 소폭 증가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주택 매물 중 3분의 1 이상이 최근 몇 달 사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많은 매물이 쌓여 있다.한때 폭발적인 속도로 움직이던 북텍…
    부동산파트너 2025-11-07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분기별 설문조사와 최신 경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고용 시장의 뚜렷한 냉각이라는 심각한 역설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인공지능(AI) 투자 붐, 관세,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연방…
    리빙트렌드 2025-11-07 
    신규 졸업자 실업률 9년 만에 최고치 … 한인 사회도 직격탄대학 졸업장이 더 이상 첫 직장의 문을 열어주지 못한다는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 둔화의 직격탄은 막 사회에 진출하려는 청년층에게 가장 크게 미치고 있으며, 일부 연구기관은 현 상황을 두고 “젊…
    리빙트렌드 2025-11-07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