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전기차 암울…’실적 선방’ GM, 주가 급락
Written by on July 24, 2024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23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음에도 향후 실적 비관론에 주가가 6% 넘게 떨어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중국 사업, 자율주행차(크루즈) 부문의 손실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실적을 냈다”면서도 “그러나 좋은 시절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음을 역사는 보여준다”라고 말했습니다.
RBC캐피털 마켓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GM이 제시한 연간 실적 전망을 살펴보면 하반기 순익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중국 사업 부문이 역풍으로 작용하고 그동안 이어져 왔던 순익 전망 상향 제시도 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소비자들의 저축이 바닥나고 임금 상승률 둔화로 구매 여력도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 제조사들이 이전처럼 가격을 쉽게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기가 더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2분기 GM의 호실적은 막대한 자본투자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로의 생산시설 전환 속도를 늦추고 당장 돈이 되는 내연기관차 생산에 집중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자동차업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릴 것으로 우려하며 신규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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